황동규 '삶을 살아낸다는 건'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황동규 시인의 「삶을 살아낸다는 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황동규 시인의 「삶을 살아낸다는 건」은 일상 속에서 깨달은 삶의 의미를 노래하는 시입니다. 시 속의 화자가 어떤 자연현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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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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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의 화자는 일상 속 자연현상을 관찰함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있습니다. 1연에서는 도치법을 통해 겨울이 다가오는 상황을 강조하면서 시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잎들이 지고 있다'라는 하강적 이미지와 '허투루루'라는 음성 상징어를 통해서도 시 속의 계절적 배경이 늦가을 혹은 초겨울임을 강조하고 있죠. 이러한 계절 속에서 엘레베이터 앞에서 서로 살갑게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이웃의 모습을 발견하죠.

 

 

2연에서는 시각적 이미지, 청각적 이미지, 의인법 등의 표현법을 통해 가을이 무르익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꽃'들이 '얇은 서리 가운'을 입는다는 의인법을 통해 꽃 위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모습을, '낙엽'이 점차 밟혀 사라지는 모습을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열매'가 더욱 붉어진다는 것을 시각적 표현과 함께 '똑똑해졌다'라는 의인법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라지리라'를 반복함으로써 열매가 없어지고, 가을이 지나가는 것을 강조하죠.

 

 

3연에서는 모든 것을 내어주고 앙상해진 나무의 모습을 보면서 얻은 깨달음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잎을 두르고 있던 나무들은 점점 앙상해져갑니다. 하지만 화자는 볼품없어진 모습의 나무를 긍정적으로 인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 인식을 영탄법을 통해 표현하죠. 화자가 나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두터운 잎이 떨어지면서 모습을 드러낸 '가지'와 '둥치'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즉, 앙상해져가는 와중에도 생명을 내놓는 나무의 모습을 보고 삶의 의미를 깨달은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화자의 감탄과 깨달음을 말줄임표를 통해 여운을 주어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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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황동규 시인의 「삶을 살아낸다는 건」을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