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불국사'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박목월 시인의 「불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박목월 시인의 「불국사」는 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불국사의 정취에 대해 노래하는 시입니다. 화자가 불국사의 정취를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시 정리

---

반응형

시 분석

 

흰 달빛이 고즈넉히 비추는 밤에 화자는 불국사의 자하문, 대웅전, 범영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자의 시선은 점차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하고, 이를 통해 시상이 전개됩니다. 화자는 이 시에서 용언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동사나 형용사로 문장을 마무리하지 않고 그저 명사로 종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시적 여운을 느낌과 동시에 화자가 바라보는 불국사의 정취를 자신만의 상상을 통해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용언을 사용하지 않아 직접적인 표현은 없는 대신 화자는 감각적인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흰 달빛', '달안개' 등은 시각적 이미지이며, '물소리', '바람 소리' 등은 청각적 이미지입니다. 화자는 이러한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불국사의 정취를 화자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1연을 2행의 구성으로 하는 형식이 시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짐으로써 형식적인 안정감과 리듬감을 주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박목월 시인의 「불국사」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