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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이성부 '봄'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3. 11. 29.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이성부 시인의 「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성부 시인의 「봄」은 새로운 시대를 확신하는 화자의 강한 신념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화자가 바라는 새로운 시대는 어떤 시대인지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시 정리

이성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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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의 배경은 4.19혁명 이후의 유신 독재 체제가 진행되던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민중들에게 너무나도 힘겨운 시기였기에 에 계절로 따지면 겨울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춥고 힘든 겨울말이죠.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겨울 뒤에는 봄이 반드시 옵니다. 화자는 암울한 현실인 겨울 속에서 바로 그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인간사로 대입해보면 지금의 독재 정권이 언젠가는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꽃 피는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화자의 강한 신념이 이 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봄'이 의미하는 것은 민주주의 혹은 자유라는 것을 착안해낼 수 있습니다.

 

 

이 시는 '봄'을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너는 온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봄은 자연의 섭리에 의해 반드시 옵니다. 그래서 화자는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라는 표현을 통해 봄이 오는 것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죠. 하지만 화자가 처한 현실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죠. 이때 부조리한 현실이 심화되고 있는 다급한 상황을 '바람'이 봄에게 전달합니다. 이때 '바람'은 화자의 소식을 전달하는 매개자로서 이또한 의인법이 쓰인 것입니다. 그렇게 바람을 통해 소식을 전달받은 봄은 결국 화자에게 옵니다.

 

 

봄을 맞이한 화자는 자신의 감격스러운 마음을 마음껏 표출합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이라는 기쁨의 행동을 취합니다. 결국 이 시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자연의 섭리처럼 현재의 부정적인 시대 상황 또한 가고 자유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강한 신념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성부 시인의 「봄」을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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