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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이용악 '오랑캐꽃'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3. 11. 22.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이용악 시인의 「오랑캐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용악 시인의 「오랑캐꽃」은 일제에 의해 탄압받는 유이민들의 삶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유이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와 화자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시 정리

이용악 '오랑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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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의 구성은 다른 시와는 다르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서두가 있다는 것인데요. 서두를 통해서 이 시의 제재인 '오랑캐꽃'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랑캐꽃'은 처음에는 고려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쫓기며 살았던 여진족과 일제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유랑하던 유이민의 삶을 상징합니다.

 

 

1연에서는 고려에 의해 쫓겨나는 여진족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때 '~단다'라는 어미를 활용하여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연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구름'의 움직임을 통해 고려가 여진을 정벌할 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2연에서는 '행간 걸침'을 통해 시의 분위기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3연에서는 '오랑캐꽃'을 '너'로 지칭(의인법)하면서 '너'를 '햇빛'으로부터 막아준다고 합니다. '햇빛'은 너무나도 밝기 때문에 존재의 감정을 잘 보이지 않게 한다는 특성을 지닙니다. 그렇기에 화자가 '너'를 '햇빛'으로부터 막아준다는 것은 '너'가 자신의 감정에 온전히 집중하여 마음놓고 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용악 시인의 「오랑캐꽃」을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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