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광야'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이육사 시인의 「광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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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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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광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광야는 아득하게 넓은 평야를 의미합니다. 이 시는 광야를 제재로 하여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화자는 광야에서 일어난 태초부터서의 역사를 생각하는 것을 시작으로 광야의 광활함과 신성성을 느끼며, 이를 통해 현재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반드시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때 광야의 신성성은 의인화 기법을 통해 형상화됩니다. '산맥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리거나 이곳을 산맥이 범하지 못했다'라는 표현을 통해 광야의 역동적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의 전개는 '과거 - 현재 - 미래'의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방식을 '추보식 구성'이라고 합니다. 추보식 구성은 발걸음을 옮기는 순서에 따라 전개하는 방식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글을 짜임새 있게 구한 것이죠. '현재 - 과거 - 미래'와 같이 시간의 전개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은 추보식 구성이 아닙니다. 반드시 시간이 정방향으로 흘러야하죠. 이런 특성으로 우리는 추보식 구성을 '순행적 구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3연에서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하늘과 땅이 창조된 태초의 시점부터 우리 민족의 역사가 태동한 공간인 광야의 웅장함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형상화된 광야의 웅장함은 조국 광복의 의지와 염원이라는 주제 의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줍니다. 

 

 

4연에서는 눈 내리는 광야의 모습을 비추며,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도 암울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광복의 기운을 의미하는 매화 향기에 의지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자기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자의 의지는 명령형 종결 어미를 통해 더욱 견고해집니다.

 

 

5연에서는 4연에서 뿌린 '가난한 노래의 씨'가 결국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불러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마 탄 초인은 광복이라는 민족의 염원을 이룰 성스러운 존재를 의미합니다. 이는 과거의 행동들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의 행동들이 미래에 일어날 일의 토대가 된다는 인식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육사 시인의 「꽃」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을 예언자적 태도로 견지하는 또다른 작품으로는 이육사 시인의 「꽃」을 들 수 있습니다. 자세한 해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육사 '꽃' 해설/해석/분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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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