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시

정지용 '춘설'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3. 11. 5.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정지용 시인의 「춘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시 정리

정지용 춘설


반응형

시 분석

 

여러분, 보통 눈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대부분은 차가운 이미지를 생각할 것입니다. 때문에 보통 눈은 주로 겨울의 이미지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시에서는 눈을 봄의 생동감을 나타내는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작가의 참신함을 엿볼 수 있죠. 

 

 

1~3연은 문을 열고 보이는 먼 산의 봉우리가 눈에 덮여 있는 모습을 보고 느낀 놀람을 영탄법과 공감각적 표현을 통해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때 '우수절'이 바로 초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먼 산이 이마에 차라'는 시각의 촉각화,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로워라'는 시각의 후각화인 것처럼 많은 공감각적 표현을 사용하여 봄의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6연은 많은 감각적 이미지들을 사용하여 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생명들이 깨어나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5연에서 '아아 꿈 같기에 설어라'를 통해 봄이 와서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 느껴지는 낯섬과 겨울이 가는 것에 대한 허전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7연에서는 반가움과 낯섬이 함께 느껴지는 봄이지만, 결국엔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껴보고 싶은 화자의 소망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지용 시인의 「춘설」을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