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시

김소월 '엄마야 누나야'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4. 3. 7.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시 원문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반응형

시 분석

 

1연에서 엄마와 누나를 '엄마야', '누나야'로 호명하는 것으로 보아 화자는 어린 아이이거나 순수함을 지니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화자는 호명하는 대상들에게 '강변'에 살자고 말합니다. 이때 '강변'은 자연을 대유적으로 표현한 것임과 동시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안식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소월 시인이 살아갈 당시의 시대적 배경이 일제 강점기라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일제의 탄압이 없는 그런 평화로운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강변'이라는 공간은 도달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운 곳입니다. 이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갈잎의 노래' 라는 표현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즉, '강변'은 금모래빛이 반찍이고 갈잎이 노래는 부르는 비현실적인 꿈의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실에서는 도달하기 매우 어렵다는 것이죠. 결국 이 시는 김소월 시인이 도달하기 힘든 자연에 대한 순진무구한 동경을 노래한 시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