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서시'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순수한 삶에 대한 의지를 노래하는 시입니다. 화자가 바라는 순수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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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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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의 화자는 스스로 보기에도 부끄럼없는 순수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힘든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그렇지 못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죠. 그렇기에 화자는 이 시를 통해 미래에는 부끄럼없는 순수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화자가 지향하는 도덕적 삶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을 말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볼 때 부끄러움이 없어야만 비로소 화자가 지향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때 화자는 '한 점 부끄럼없기를' 이라는 표현을 통해 도덕적 삶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괴로워합니다. 그럼에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희망과 생명을 의미하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 즉, 생명을 사랑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 연민을 느끼는 화자를 보여주는 표현입니다. 

 

 

도덕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했지만 내면의 갈등으로 괴로워하고, 이내 모든 존재에 대한 연민을 느낀 화자는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고 합니다. 이때 화자에게 '주어진 길'은 어떤 길일까요? 바로 앞서 살펴보았던 부끄러움 없는 삶입니다. 화자는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도덕적 양심과 순결을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걸어가겠다'라는 결의의 표현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도덕적인 삶에 대한 결의를 다진 화자는 마지막 9행에서 어두운 현실을 다시 자각합니다. 이때 '바람'은 3연의 '바람'과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3연에서의 '바람'은 화자 내면의 갈등과 고뇌를 의미하고 9연의 '바람'은 외부에서 오는 고난과 시련 즉, 일제에 의한 압박을 의미합니다. 결국 화자는 자신의 결의를 다짐과 동시에 자신이 처한 암울한 현실을 자각하고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승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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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