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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조지훈 '낙화'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3. 11. 15.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조지훈 시인의 「낙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조지훈 시인의 「낙화」는 삶의 비애를 노래하는 시입니다. 화자의 시선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시 정리

조지훈 '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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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의 화자는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는 일제 강점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자는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삶에 대한 비애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 제목이 '낙화'인 것이지요. 시를 읽기 전에 화자의 시선이 어떻게 이동되지는지를 살펴보라고 했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이 시는 '밤→새벽→아침'으로의 시간 흐름이 나타나고, '뜰→방 안→마음'으로의 시선의 이동을 통해 시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때 '뜰'과 '방 안'은 외부적 배경이고, '마음'은 내면적 배경입니다.

 

 

화자는 꽃이 지는 것을 막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대자연의 섭리이기에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화자의 태도는 '바람을 탓하랴'라는 설의적 표현을 통해 드러납니다.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화자도 꽃이 떨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서글픔을 느낍니다. 이러한 화자의 슬픔은 귀촉도의 울음을 통해 간접적으로 표현됩니다. 

 

 

이 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있지 않습니다. 꽃이 떨어지는 것을 통해 느끼는 삶의 비애를 노래할 뿐이죠. 그렇기에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가는 화자가 느끼는 절망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가 마무리됩니다.

 

 

조지훈 시인의 「낙화」와 같은 제목을 가진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이형기 시인의 「낙화」인데요. 각각 어떤 내용을 노래하고 있는지 비교하면서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형기 시인의 「낙화」에 대한 자세한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형기 '낙화'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이형기 시인의 「낙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형기 시인의 「낙화」는 꽃이 지는 것을 통해 이별의 아픔과 그를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

honghongkoreanclass.tistory.com


 

지금까지 조지훈 시인의 「낙화」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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