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 '낙화'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이형기 시인의 「낙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형기 시인의 「낙화」는 꽃이 지는 것을 통해 이별의 아픔과 그를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화자가 이별을 극복하고 성숙한 삶을 추구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전문을 읽어본 후에 자세히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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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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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는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을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1연은 이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집약해놓은 부분입니다. '가야 할 때'란 이별과 죽음을 의미하고 이를 알고 떠나는 이를 예찬하는 태도를 설의법과 영탄법을 통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화자가 '낙화'라는 자연 현상을 '만남과 이별'로 환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연에서 말하는 '봄 한철'은 젊은 시절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젊은 시절 동안 행해온 사랑이 지고 있다는 하강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낙화와 이별을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3연에서는 이별이라는 부정적 상황이 주는 긍정적인 면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선 '분분한 낙화'라는 표현을 통해 이별을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별과 낙화가 2연에서 동일시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이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신적인 성숙을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말함과 동시에 '지금은 가야 할 때'라는 표현을 통해 앞과는 달라진 화자의 인식을 보여줍니다.

 

 

4연에서는 삶의 성숙을 위해서는 청춘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화자의 생각이 드러납니다. 이것 또한 역설적 표현을 통해 드러나고 있죠.

 

 

5연에서는 낙화의 모습을 의인법을 통해 표현함과 동시에 낙화를 '하롱하롱'이라는 감각적 표현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연에서는 '나의 사랑, 나의 결별'이라는 시구에서 볼 수 있듯이 반복을 통해 운율을 형성하고 있고, 자신의 삶의 모습을 성찰하는 화자를 '내 영혼의 슬픈 눈'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이 시는 낙화라는 자연적 현상에서 삶에서의 이별과 성숙으로 환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한 성숙한 삶의 추구를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형기 시인의 「낙화」와 같은 제목을 가진 시가 있습니다. 바로 조지훈 시인의 「낙화」입니다. 두 시는 낙화를 바라보는 화자의 모습에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자세한 분석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지훈 '낙화' 해설/해석/분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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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형기 시인의 「낙화」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