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님의 침묵' 해설/해석/분석/정리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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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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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이 시는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불교의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창작된 시입니다. 한용운 시인의 작품이기에 그의 색깔인 경어체가 사용되었고, 주제 또한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입니다. 특히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창작되었기에, 이미 이별을 한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새로운 만남을 희망하면서 슬픔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행~4행에서는 이별의 상황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임은 한용운 시인의 다른 작품에서와 같이  '연인, 조국,부처, 절대자' 등을 의미합니다. '아아'라는 영탄적 표현을 통해 임과의 이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냅니다. 임과 나의 사랑의 약속은 '황금의 꽃'과 같이 단단하고 아름다웠지만, 이제는 '차디찬 티끌'과 같이 보잘 것없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감각적인 형상화로 표현된 첫 키스는 나의 모든 인생과 운명을 임에게 향하도록 만들었지만, 그것 또한 추억이 되어버렸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5행~6행에서는 이별의 상황을 겪은 화자의 고통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 임이란 존재는 너무나도 절대적인 존재임을 역설법과 대구법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이별의 상황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는 것을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에서와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때 놀란 가슴과 새로운 슬픔은 우리가 눈으로 관측할 수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터진다'라고 표현했기에 추상적 관념의 구체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7행~8행에서는 '그러나'를 통해 시상의 전환이 일어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화자는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슬픈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불교의 진리를 깨달으며 새로운 만남을 꿈꿉니다.

 

 

앞에서 느낀 희망을 토대로 9행~10행에서는 만남에 대한 의지와 확신을 가진다면 언젠가 임과도 다시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화자의 믿음이 드러납니다. 이때 '아아'라는 표현이 다시 쓰이는 데, 이는 앞에 쓰인 것과는 달리 확신과 희망의 뉘앙스로 풀이됩니다. 또한 현실에서 임은 내 옆에 없지만 나는 임을 보내지 않았다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서 임과의 재회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화자는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이별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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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을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