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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해설/해석/분석/정리

by 홍홍쌤 2023. 11. 8.

안녕하세요 홍홍쌤입니다~

오늘은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시 정리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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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석

 

여러분은 '껍데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대부분 알맹이를 감싸고 있는 어떤 것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릴 것입니다. 이 시는 '껍데기'를 부정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의 제목에서도 말하듯이 '껍데기는 가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허위' 혹은 '외세'를 의미하는 '껍데기'가 사라지고 '알맹이'만 남아있기를 바라는 화자의 마음은 명령형 어미와 직설적인 표현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때 명령형 어미인 '가라'를 사용하는 것은 화자의 강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리듬감을 형성하며, 암울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효과를 지닙니다. 명령형 어미 '가라'의 반복과 비슷한 맥락으로 '껍데기는 가라'라는 동일한 시구를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율 형성은 물론, 시의 주제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동엽 시인은 6.25 전쟁에 징집되어 동족상잔의 비극을 직접 체험하였고, 4.19혁명 또한 직접 경험한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그의 시에서는 한민족의 통일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아주 뜨겁게 드러납니다. 이 시에서 또한 '껍데기', '쇠붙이'는 화합을 가로막는 무력 혹은 통일을 가로막는 세력으로, '알맹이', '아우성', '향그러운 흙 가슴' 등은 본질적인 것, 분단 극복의 의지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를 학습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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